MLB/Dodgers

무키 베츠의 놀라운 폭발적 상승세, 숫자로 풀어보자

Stidham 2025. 9. 12.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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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알고 사랑하는 무키 베츠가 돌아왔다. 베츠는 여름 부진에서 벗어났다. 지난 한 달여 동안 다저스의 슈퍼스타는 다시 본래의 다저스 슈퍼스타 모습으로 돌아왔다.
며칠 전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이 말했듯이, “그는 무키처럼 보인다.”
8월 4일 당시 베츠의 타율은 .231, 장타율은 .355, OPS는 .657이었다. 전혀 ‘무키답지 않은’ 성적이었다. 하지만 그 뒤 32경기에서 (수요일 밤 다저스타디움에서 로키스를 상대로 때린 만루 홈런으로 마무리된 구간에서) 베츠는 타율 .352, 장타율 .578, OPS .978을 기록했다. 홈런은 7개(그중 4개가 9월에 나옴), 타점은 26개다. 훨씬 더 ‘무키다운’ 모습이다.
포스트시즌이 다가오고 있고, 베츠는 뜨겁게 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이제 숫자로 본 베츠의 부활을 살펴보자.여기 그의 hot streak을 보여주는 5가지 핵심 지표가 있다.

 

1) 그는 리그 전체에서도 톱10 수준의 타자였다
 
8월 5일 이후 베츠의 OPS는 .987로, MVP급 베츠의 모습이다. 어떻게 확실히 알 수 있을까? 공교롭게도, 그 수치는 베츠가 2023시즌에 기록한 OPS와 정확히 같다. 당시 그는 내셔널리그 MVP 투표에서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8월 5일 이후 최소 100타석을 소화한 184명의 타자 가운데, 베츠는 OPS 10위에 올라 있다. 내셔널리그 선수들만 놓고 보면 6위다. 그리고, 맞다. 쇼헤이 오타니는 그보다 더 위에 있다. 오타니와 베츠는 다시 한 번 어떤 MLB 라인업에서도 가장 위험한 원투 펀치 중 하나가 됐다.
 
8월 5일 이후 OPS 순위 (최소 100타석)
 
1. 후안 소토: 1.159
2. 조지 스프링어: 1.117
3. 오타니 쇼헤이 : 1.084
4. 브라이스 튜랭: 1.047
5.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1.039
6. 트레이 터너: 1.036
7. 주니어 카미네로: 1.029
8. 닉 커츠: 1.001
9. 마크 비엔토스: .995
10. 무키 베츠: .987
 
베츠가 이렇게 뜨겁게 방망이를 휘두른 건 1년 반 만이다. 
 
 
 
2) 그는 안타 제조기다

베츠의 OPS 톱10 기록도 충분히 인상적이지만, 순수하게 ‘안타 생산’만 보더라도 그는 훨씬 더 뛰어나다. 그의 타율 .352는 리그 전체에서 톱5에 해당한다.

8월 5일 이후 타율 순위 (최소 100타석)

1. 트레이 터너: .389
2. 보 비셋: .360
3. 해리슨 베이더: .360
4.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356
5. 무키 베츠: .352

베츠는 8월 5일 이후 45안타를 기록했는데, 이는 같은 기간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터너(51안타)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기록이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익숙하게 보아온 ‘타격왕 출신’ 베츠의 모습이다.
 

3) 그는 ‘컨택트의 제왕’이다

베츠의 타격에서 가장 큰 장점은 컨택트 능력과 장타력을 동시에 갖춘 점이다. 최고의 컨디션일 때 그는 삼진을 거의 당하지 않으면서도 강한 타구를 날릴 수 있다. 최근 32경기에서 베츠는 장타율 .578, 홈런 7개를 기록했는데, 동시에 삼진율은 고작 5.6%, 헛스윙율은 11.0%에 불과하다. 두 수치 모두 리그 최저 수준이다.

 

하지만 베츠가 다른 ‘엘리트 컨택트형 타자’들과 차별화되는 점은, 장타 생산력이 압도적이라는 것이다. 예를 들어 8월 5일 이후 삼진율 톱5는 루이스 아라에즈, 니코 호너, 베츠, 알렉스 브레그먼, 스티븐 콴이다. 그러나 그 기간 베츠는 홈런을 7개 때린 반면, 나머지 네 명은 모두 합쳐도 5개에 그친다.

8월 5일 이후 최저 삼진율 (최소 100타석)

1. 루이스 아라에즈: 4.1% (1홈런, 장타율 .321)
2. 니코 호너: 5.3% (2홈런, 장타율 .417)
3. 무키 베츠: 5.6% (7홈런, 장타율 .578)
4. 알렉스 브레그먼: 8.2% (2홈런, 장타율 .344)
5. 스티븐 콴: 8.8% (1홈런, 장타율 .316)

베츠는 다른 네 명을 합친 것보다 더 많은 홈런을 쳤다. 8월 5일 이후 그는 홈런(7개)과 삼진(8개) 수치가 거의 비슷하다. 이는 대단한 성과다.

 

4) 실제 기록보다 더 좋은 ‘예상 성적’

지난 한 달여 동안 베츠는 타율 .352, 장타율 .578을 기록 중인데, 스탯캐스트가 타구 질을 기반으로 계산한 기대 타율(xBA)과 기대 장타율(xSLG)은 이보다 더 높다. 8월 5일 이후 베츠의 기대 타율은 .361, 기대 장타율은 .592이다. 특히 주목할 점은, 베츠가 뜨거운 활약을 시작한 이후 MLB 전체에서 기대 타율이 가장 높다는 것이다. 그의 xBA는 2위 오타니보다도 30포인트 이상 높다.

8월 5일 이후 MLB 기대 타율 순위 (최소 100타석)

1. 무키 베츠: .361
2. 오타니 쇼헤이: .327
3. 훌리오 로드리게스: .326
4. 니코 호너: .324
5.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323

베츠의 기대 성적이 좋은 이유는 라인드라이브를 많이 때리기 때문이다. 그는 8월 5일 이후 라인드라이브 비율 37.2%로 메이저리그 1위에 올라 있다. 라인드라이브는 안타가 될 확률이 높고, 강하게 맞히면 더욱 효과적이다. 같은 기간, 발사각 8~32도의 ‘스위트 스팟’ 타구를 가장 많이 친 타자가 베츠(58개)이며, 그중 시속 95마일 이상 강하게 맞힌 타구도 가장 많다(33개).

 

5) 모든 걸 합치면, 베츠는 전체 톱5 선수다

베츠는 8월 5일 이후 거의 2승에 가까운 대체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WAR)를 쌓았다. 이는 그 기간 MLB에서 가장 가치 있는 선수 중 한 명임을 보여준다.

8월 5일 이후 WAR 순위 (FanGraphs 기준)

1. 트레이 터너: 2.6
2. 후안 소토: 2.5
3. 브라이스 튜랭: 2.1
4-무키 베츠: 1.9
4-제이콥 마시: 1.9
4-헤랄도 페르도모: 1.9
7-오타니 쇼헤이: 1.8
7-훌리오 로드리게스: 1.8
7-주니어 카미네로: 1.8
10-바비 위트 주니어: 1.7
10-코빈 캐롤: 1.7
10-프란시스코 린도어: 1.7

베츠는 오타니보다도 높은 순위에 올라 있다. 따라서 비록 2025 시즌 전체 성적은 오타니처럼 MVP급이라고 보긴 어렵지만, 그는 여전히 일정 기간 동안 리그 톱5 선수로 활약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특히 10월을 앞둔 이 시점에서 전성기급 베츠의 플레이를 볼 수 있다는 점은 반가운 일이다.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는 베츠라면 팀을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끌 수도 있다.

 

출처: https://www.mlb.com/news/mookie-betts-hot-streak-by-the-numb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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