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츠의 OPS 톱10 기록도 충분히 인상적이지만, 순수하게 ‘안타 생산’만 보더라도 그는 훨씬 더 뛰어나다. 그의 타율 .352는 리그 전체에서 톱5에 해당한다.
8월 5일 이후 타율 순위 (최소 100타석)
1. 트레이 터너: .389
2. 보 비셋: .360
3. 해리슨 베이더: .360
4.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356
5. 무키 베츠: .352
베츠는 8월 5일 이후 45안타를 기록했는데, 이는 같은 기간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터너(51안타)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기록이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익숙하게 보아온 ‘타격왕 출신’ 베츠의 모습이다.
3) 그는 ‘컨택트의 제왕’이다
베츠의 타격에서 가장 큰 장점은 컨택트 능력과 장타력을 동시에 갖춘 점이다. 최고의 컨디션일 때 그는 삼진을 거의 당하지 않으면서도 강한 타구를 날릴 수 있다. 최근 32경기에서 베츠는 장타율 .578, 홈런 7개를 기록했는데, 동시에 삼진율은 고작 5.6%, 헛스윙율은 11.0%에 불과하다. 두 수치 모두 리그 최저 수준이다.
하지만 베츠가 다른 ‘엘리트 컨택트형 타자’들과 차별화되는 점은, 장타 생산력이 압도적이라는 것이다. 예를 들어 8월 5일 이후 삼진율 톱5는 루이스 아라에즈, 니코 호너, 베츠, 알렉스 브레그먼, 스티븐 콴이다. 그러나 그 기간 베츠는 홈런을 7개 때린 반면, 나머지 네 명은 모두 합쳐도 5개에 그친다.
8월 5일 이후 최저 삼진율 (최소 100타석)
1. 루이스 아라에즈: 4.1% (1홈런, 장타율 .321)
2. 니코 호너: 5.3% (2홈런, 장타율 .417)
3. 무키 베츠: 5.6% (7홈런, 장타율 .578)
4. 알렉스 브레그먼: 8.2% (2홈런, 장타율 .344)
5. 스티븐 콴: 8.8% (1홈런, 장타율 .316)
베츠는 다른 네 명을 합친 것보다 더 많은 홈런을 쳤다. 8월 5일 이후 그는 홈런(7개)과 삼진(8개) 수치가 거의 비슷하다. 이는 대단한 성과다.
4) 실제 기록보다 더 좋은 ‘예상 성적’
지난 한 달여 동안 베츠는 타율 .352, 장타율 .578을 기록 중인데, 스탯캐스트가 타구 질을 기반으로 계산한 기대 타율(xBA)과 기대 장타율(xSLG)은 이보다 더 높다. 8월 5일 이후 베츠의 기대 타율은 .361, 기대 장타율은 .592이다. 특히 주목할 점은, 베츠가 뜨거운 활약을 시작한 이후 MLB 전체에서 기대 타율이 가장 높다는 것이다. 그의 xBA는 2위 오타니보다도 30포인트 이상 높다.
8월 5일 이후 MLB 기대 타율 순위 (최소 100타석)
1. 무키 베츠: .361
2. 오타니 쇼헤이: .327
3. 훌리오 로드리게스: .326
4. 니코 호너: .324
5.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323
베츠의 기대 성적이 좋은 이유는 라인드라이브를 많이 때리기 때문이다. 그는 8월 5일 이후 라인드라이브 비율 37.2%로 메이저리그 1위에 올라 있다. 라인드라이브는 안타가 될 확률이 높고, 강하게 맞히면 더욱 효과적이다. 같은 기간, 발사각 8~32도의 ‘스위트 스팟’ 타구를 가장 많이 친 타자가 베츠(58개)이며, 그중 시속 95마일 이상 강하게 맞힌 타구도 가장 많다(33개).
5) 모든 걸 합치면, 베츠는 전체 톱5 선수다
베츠는 8월 5일 이후 거의 2승에 가까운 대체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WAR)를 쌓았다. 이는 그 기간 MLB에서 가장 가치 있는 선수 중 한 명임을 보여준다.
8월 5일 이후 WAR 순위 (FanGraphs 기준)
1. 트레이 터너: 2.6
2. 후안 소토: 2.5
3. 브라이스 튜랭: 2.1
4-무키 베츠: 1.9
4-제이콥 마시: 1.9
4-헤랄도 페르도모: 1.9
7-오타니 쇼헤이: 1.8
7-훌리오 로드리게스: 1.8
7-주니어 카미네로: 1.8
10-바비 위트 주니어: 1.7
10-코빈 캐롤: 1.7
10-프란시스코 린도어: 1.7
베츠는 오타니보다도 높은 순위에 올라 있다. 따라서 비록 2025 시즌 전체 성적은 오타니처럼 MVP급이라고 보긴 어렵지만, 그는 여전히 일정 기간 동안 리그 톱5 선수로 활약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특히 10월을 앞둔 이 시점에서 전성기급 베츠의 플레이를 볼 수 있다는 점은 반가운 일이다.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는 베츠라면 팀을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끌 수도 있다.
출처: https://www.mlb.com/news/mookie-betts-hot-streak-by-the-numb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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