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LB/Prospect

파이프라인 다저스 Top 30에 진입한 션 리난(Sean Linan)

by Tommy29 2025. 6. 29.

TBLA

다저스 투수 유망주 션 리난(Sean Linan)이 파이프라인 다저스 Top 30 유망주 랭킹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리난은 달튼 러싱이 유망주 자격을 상실하게 되면서 빈자리에 들어갔고, 팀 29위 유망주로 평가받았다. 7월 미드시즌 랭킹에서 좀 더 순위가 상승할 여지가 있다. 파이프라인의 평가를 번역해보았다.

 

 

 

스카우팅 등급: Fastball: 50 | Slider: 50 | Changeup: 65 | Control: 50 | Overall: 40

 

리난은 단 1만7,500달러에 계약했지만, 다저스의 2022년 국제 유망주 클래스 중 최고의 투수 유망주로 성장했다. 콜롬비아 출신인 그는 프로 첫 두 시즌을 루키 리그에서 보냈고, 프로 3년 차까지 대부분의 시간을 불펜에서 뛰었다. 그러나 2025년에는 큰 도약을 이뤘다. LA의 투수진 부상 여파로 인해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의 로테이션까지 타격을 입자, 리난은 싱글A에서 트리플A로 콜업되어 두 차례 긴급 선발 등판 기회를 잡았다.


리난은 마이너리그 전체에서도 최고 수준의 체인지업을 던진다. 그의 체인지업은 높은 회전 수를 자랑하며 시속 약 80마일 속도로 플레이트에 다가오며 급격히 아래와 오른쪽으로 휘어져 들어온다. 이 구종은 시속 91~94마일의 패스트볼과 뛰어난 조합을 이루며, 구속보다는 묵직한 무브먼트와 팔쪽으로 휘는 성질이 더 큰 강점이다. 그의 중간 80마일대 슬라이더/커터는 특별하진 않지만 안정적인 스트라이크 공급원으로 활용된다.


비록 키는 6피트(약 183cm)에 불과하지만, 리난은 마운드에서 앞으로 잘 나가며 긴 익스텐션을 만들어낸다. 낮은 릴리스 포인트와 체인지업 덕분에 타자들에게 혼란을 주는 속임수 효과도 크다. 그는 향후 로테이션 하위선발로 성장할 잠재력이 있으며, 더 발전된 두 번째 이상 수준의 구종을 개발한다면 상위타자들을 상대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