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LB/Prospect

카일 해리슨(Kyle Harrison), 스카우팅 리포트

by Tommy29 2025. 6. 16.

sfchronicle

베이스볼 아메리카의 평가

 

2020년 드 라 살 고등학교(CA) 출신으로 자이언츠에 3라운드 지명된 해리슨은 2023년 시즌을 앞두고 전체 유망주 순위 30위에 오를 만큼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는 메이저리그에서 지금까지 안정적이지만 눈에 띄지는 않는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으며, 자이언츠 선발 로테이션에서는 종종 제외되는 경우가 있었다.

2023년부터 2025년까지 통산 182.2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4.48, 탈삼진율 22.8%, 볼넷율 8%를 기록했다. 해리슨의 패스트볼은 수직 접근 각도가 평평한 편인데, 이는 보스턴 레드삭스가 선호하는 유형의 특성과 부합한다. 그의 패스트볼 구질은 레드삭스 유망주 페이튼 톨과 유사한 면이 있지만, 해리슨은 키가 몇 인치 더 작다.

23세의 해리슨은 여전히 여러 시즌 동안 팀이 보유할 수 있는 계약 상태이며, 레드삭스 입장에서는 흥미로운 영입 대상이다. 구속이 조금만 더 붙고 구종에 약간의 조정이 가해진다면, 그는 2~3선발급 투수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디 애슬레틱 키스 로의 평가

 

좌완 투수 카일 해리슨은 2024년 시즌을 앞두고 전체 유망주 순위 11위, 투수 중에서는 폴 스킨스에 이어 2위에 올랐던 선수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효과적인 브레이킹 볼을 찾지 못한 상태로, 주로 암사이드 무브먼트가 크고 타자에게 착시를 주는 플러스급 패스트볼에 의존하고 있다. 그는 낮은 쓰리쿼터 슬롯에서 공을 던지며, 이로 인해 좌타자들이 공을 보기 어렵고, 슬라이더 같은 브레이킹 볼에 더 큰 수평 무브먼트를 줄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마이너리그 시절부터 사용해온 느슨한 슬러브 계열의 브레이킹 볼에 여전히 의존하고 있다. 그의 투구 슬롯과 팔 스피드는 더 강한 브레이킹 볼에 적합해 보이지만, 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좌타자 상대 31타석에서 홈런 3개를 허용했고, 지금까지의 메이저리그 성적에서도 좌타자에게 더 약한 ‘역 플래툰 스플릿’을 보이고 있다. 이는 어떤 팀 유니폼을 입든 선발 투수로서의 한계를 의미할 수 있다. 만약 좌타자를 더 안정적으로 잡아낼 수 있는 브레이킹 볼을 찾는다면, 그는 여전히 평균 이상, 어쩌면 2선발급 투수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