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파이프라인의 평가
2023년 1월, 17세의 나이에 자이언츠와 국제 자유계약으로 47,500달러에 계약한 벨로는 도미니카 서머 리그와 애리조나 콤플렉스 리그에서 세 시즌 동안 78⅔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2.97, 105탈삼진, 18볼넷을 기록했다. 올해 애리조나 콤플렉스 리그에서 불펜으로 전환한 이후, 그는 눈에 띄는 성장을 보여주고 있으며, ERA(2.00), 피안타율(.156), WHIP(0.72), 9이닝당 탈삼진(14.00) 등 모든 지표에서 선발 시절 성적(ERA 3.25, 피안타율 .236, WHIP 1.12, K/9 11.39)을 능가하고 있다. 물론 이는 단 18이닝의 기록이긴 하다.
신장 6피트 1인치(약 185cm), 체중 164파운드(약 74kg)의 벨로는 체격이 크지 않으며, 빠른 팔 스윙으로 시속 92~94마일의 패스트볼을 만들어낸다. 그는 포심과 투심 패스트볼을 던지며, 이 중 포심이 더 나은 구종이다. 시속 80마일대 중반의 슬라이더는 그의 최고 구종이며, 체인지업은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이러한 점들은 그가 슬라이더 중심의 불펜 투수로 성장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디 애슬레틱 키스 로의 평가
우완 투수 호세 베요는 어깨 통증을 겪은 후 불펜으로 전환된 ‘복권형’ 유망주다. 그는 싱커를 주무기로 삼는 투수로, 스트라이크를 잘 던지며 짧은 불펜 역할에서 평균 시속 90마일 중반대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현재까지 53%의 땅볼 유도율을 기록 중이며, 건강을 유지한다면 장기적으로는 싱커/슬라이더 조합의 릴리버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 아직은 다듬어지지 않은 원석이며, 메이저리그에서 가치를 발휘하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 자이언츠는 2023년 1월 15일에 국제 자유계약으로 그를 소액 계약으로 영입한 뒤, 훌륭하게 육성해왔다.
베이스볼 아메리카의 평가
베요는 2023년, 17세의 나이에 자이언츠와 계약했으며, 지금까지의 커리어는 도미니카 서머 리그와 애리조나 콤플렉스 리그에서만 이루어졌다.
신장 6피트 1인치(약 185cm)의 우완 투수인 그는 발전 가능성이 높은 선수로, 최고 시속 95마일에 달하는 패스트볼을 포함한 4가지 구종을 구사한다. 다만 일부 평가자들은 그의 패스트볼이 때때로 평면적으로 들어온다고 지적한다. 그는 이 포심 패스트볼 외에도 평균 시속 94마일의 커터, 시속 80마일대 초반의 날카롭게 휘는 슬라이더, 그리고 가끔 사용하는 시속 80마일대 후반의 체인지업을 던진다. 이 중 슬라이더가 가장 뛰어난 구종으로, 스트라이크 존 안팎으로 자유롭게 제구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준다.
벨로는 팔 스윙이 빠르고, 크로스파이어 딜리버리(몸을 비틀어 던지는 투구 동작)와 낮은 릴리스 포인트 덕분에 타자에게 착시 효과를 준다. 그는 회전 감각도 뛰어나며, 네 가지 구종 모두를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그 결과, 올해 18이닝 동안 28개의 삼진과 단 3개의 볼넷만을 기록했다. 평가자들은 그를 멀티 이닝 소화가 가능한 미들 릴리버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선수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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