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로이 히메네즈와 크레익 킴브럴이 투타로 만나 히메네즈가 끝내기 안타를 치며 승리했다. 하지만 이 곳은 메이저리그가 아니라 트리플 A이다.
AND IT'S SWEEEEEEET SWEEEEEEET SWEEEET VICTORYYYYYYYY
— Durham Bulls (@DurhamBulls) May 11, 2025
Eloy Jimenez's game-winning single off Craig Kimbrel gives us the 4-3 win in 10 innings! pic.twitter.com/poYxQFypoH
일로이 히메네즈는 시카고 컵스 출신으로 2017년 호세 퀸타나 트레이드로 화이트삭스에 넘어가 2019년 데뷔했다. 꽤 좋은 생산력을 커리어 초반 보여줬던 히메네즈는 부상으로 인해 2021년부터 경기를 뛰는 날보다 부상자 명단에 있는 시간이 더 길었고, 2024년 여름 볼티모어로 트레이드 되지만 유망주 시절의 기대치와 커리어 초반 보여줬던 모습은 어디에도 없었고 결국 이번 시즌 탬파베이 레이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고 AAA 더럼 불스에서 뛰고 있다.
크레익 킴브럴은 지난 시즌 중반 잦은 방화로 볼티모어에서 방출된 이후 재기를 위해 이번 시즌 애틀랜타와 마이너 계약을 맺고 AAA에서 뛰고 있다.
이 둘은 2021년 여름 잠깐 화이트삭스에서 같은 팀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2022년 킴브럴이 다저스로 트레이드 되며 빠르게 이별했는데, 2024년 히메네즈가 볼티모어로 트레이드 되어 다시 만났다. 하지만 9월 킴브럴이 방출되며 다시 이별했다. 2021년 두 선수의 당시 지위와 현재의 지위를 생각하면 야구팬으로 씁쓸할 따름이다.